26.04.30

가고싶었던 회사 면접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합격함… 근데 솔직히 기쁜 것보다 무서운 마음이 훨씬 큼. 이번 회사는 이전보다 규모도 크고 훨씬 전문적인 느낌이라 내가 거기서 버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. 내가 생각하는 내 역량보다 더 높게 평가받은 느낌이라 “이 기대를 내가 맞출 수 있을까?”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. 전 회사에서 일 못한다고 많이 혼났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까 봐 겁난다. 그때처럼 또 위축되고, 또 눈치 보게 되고, 결국 또 못 버티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이어짐. 모르는 것도 많고,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도 많은데 괜히 아는 척하다가 더 크게 실수할까 봐 무섭고 대표랑 1대1 업무도 많대서 그것도 걱정됨. 요즘은 생각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겁부터 먹은 느낌 나처럼 이전 경험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게 더 무서운 사람 있어? 이럴 때 어떻게 버텼는지,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해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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